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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일본인 코치 3명 선임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11-15 16:29


KIA가 팀 코칭스태프 강화를 위해 일본인 코치 3명을 영입했다.

KIA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코치에 다카하시 미치타케, 수비 및 주루 코치에 마츠야마 히데아키, 트레이닝 코치에 미나미타니 카즈키 코치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 투수 코치는 지난 78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해 4시즌을 뛰었고, 통산 60경기에 등판, 6승6패 2세이브 방어율 4.92를 기록했다. 은퇴 이후에는 85년부터 2008년까지 주니치에서 1, 2군을 오가며 투수 코치를 역임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LG에서 투수코치를 지냈다.

마츠야마 수비 및 주루 코치는 지난 89년 오릭스에 입단해 98년까지 현역생활을 거치며 99타수 25안타 타율 0.253을 기록했다. 99년부터 2001년까지 오릭스에서 코치를 역임한 마츠야마 코치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한신에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오릭스에서 코치임무를 수행했다. 트레이닝 코치를 맡게 된 미나미타니 코치는 2005년 삼성에서 트레이닝 코치를 지낸 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라쿠텐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세이브에서 각각 컨디셔닝 코치로 활동했다. 이들은 현재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 지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이종범과 이범호 김원섭 등 KIA 선수 14명과 백인호, 김지훈 코치 등 총 16명이 미야자키 휴가시에 마련된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16일에 귀국한다. 이들은 광주 잔류군과 합류해 체력훈련 위주의 훈련을 진행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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