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벌랜더는 제러드 위버(LA에인절스)와 제임스 쉴즈(탬파베이)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투수'로도 선정됐다. 그는 상금으로 받은 총 7만 달러에 3만 달러의 자비를 더해 총 10만 달러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병원 두 곳에 기부했다.
벌랜더는 수상 직후 "올해는 최고의 해였다. 투수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동료들로부터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