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2일 박찬호(38)가 국내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박찬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일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활약하며 국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줬고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했다"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찬호 특별법'을 만들어 박찬호가 국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선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