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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진 SK의 3회 공격. 아쉽게 추격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안치용은 우익수 플라이. 1사 1루 상황에서 최동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볼 카운트는 2-1으로 불리했다.
윤성환이 4구째를 던지는 순간, 박정권은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윤성환의 4구는 119㎞ 커브.
최동수의 발은 느리다. 볼 카운트가 불리한 최동수의 타구가 내야로 갈 경우, 병살타를 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박정권은 2루에 안착했고, 최동수는 2루수 정면 내야땅볼을 날렸다.
박정권의 재치있는 도루가 병살타를 막아낸 장면. 추격의 점수를 내지 못한 점이 아쉬울 뿐이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