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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대행, "5차전 선발은 고든"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0-29 12:17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경기 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1.10.29/


"그냥 다 이야기합니다. 고든이 5차전 선발."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좀처럼 카드를 숨기지 않는다. 준플레이오프 때 히든카드로 썼던 윤희상 정도를 제외하곤 선발 카드는 미리 공개한다. 29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5차전 선발은 고든"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정우람이 손톱 문제로 1,2차전에서 빠지면서 고든이 허리 역할을 잘 해줬다. 이제는 정우람이 돌아왔기에 당연히 선발이다. 조금 피곤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투구수는 80개 정도 예상한다"며 "하지만 뒤에 필승조가 있기에 걱정은 안된다"고 설명했다. 6차전 선발은 아직 고민중이었다. 그는 "윤희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아직 6차전은 미정이다. 고효준 쪽에 무게가 실리고는 있지만, 아직 모른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에이스 김광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오늘 광현이는 무조건 길게 간다. 뒤는 생각하지 않겠다. 그만큼 광현이가 좋기 때문"이라며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좋으면 계속 간다"고 말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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