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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윤동균 경기운영위원이 두 팔로 X자를 만들었다.
홍성흔은 "우리가 1차전을 지고 2차전을 이기고, 3차전에 또 지고 4차전에 이겼다"면서 "그리고 오늘 5차전이 지는날인데 안했으니 내일은 이긴다"고 했다. 이른바 '퐁당퐁당 가설'이다.
홍성흔은 이어 양승호 감독에게도 "감독님 내일 무조건 이깁니다"라며 또한번 '퐁당퐁당 가설'을 설파했다. 이를 들은 양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홍성흔의 '퐁당퐁당 가설'이 과연 맞아 떨어질까. 일단 롯데 선수단은 그 가설의 최면에 걸렸다. 롯데팬들도 모두 홍성흔의 말이 실제로 이뤄지기를 바랄 것 같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그러고는 양승호 감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