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IA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60개를 던질 수 있으면 100개도 던진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정신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1차전 선발 김광현의 몸상태는 어떻느냐"라는 질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김광현의 투구수가 기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을 것"이라며 "60~70개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은 100개 이상의 투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내가 야구를 오래 해봤기 때문에 잘 안다"고 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야수 박재상에 대해서도 "조금 아프더라도 큰 경기니 정신력을 발휘해달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