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준PO 상대 KIA에 역전승으로 정규시즌 71승 수확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22:03


SK가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준플레이오프를 맞게 됐다.

SK는 6일 광주 KIA전에서 지난 9월17일 왼쪽 종아리를 다친 뒤 19일 만에 1군 경기에 나선 박재상(4타수 3안타 2타점)과 백업 외야수 조재호(4타수 3안타)의 맹타에 힘입어 KIA를 6대5로 물리쳤다. 이로써 SK는 2011시즌을 71승59패3무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이틀 뒤 다시 KIA와 펼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더불어 5-4로 역전당한 6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신승현은 2006년 9월23일 인천 삼성전 이후 1839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백업 선수위주로 치른 경기였지만, 난타전이었다. SK는 13개의 안타를 쳤고, KIA도 8안타를 기록했다. SK는 4-2로 앞선 6회말 무사 1, 2루에서 KIA 외야수 류재원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7회초 1사 1, 2루에서 안정광과 박정환의 연속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신승현과 이상훈 최원재 임정우 등 투수진을 총동원해 1점차 승리를 지키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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