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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는 1타점을 보태 타점왕을 눈앞에 뒀다. 최형우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사 1,3루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시즌 116타점을 기록했다. 2위 이대호(롯데·113점)가 이날 타점을 올리지 못해 격차를 3점으로 늘렸다. LG는 2-1로 앞서 나갔으나 삼성이 7회초 더블 스틸로 3루 주자 강봉규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불펜 투수를 총동원하며 맞서는 바람에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이날도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했다. 48세이브의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 작성 기회는 6일 시즌 마지막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