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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가 2위라는 무거운 갑옷을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최형우(삼성)와의 타점왕 경쟁에 나선다.
이대호는 20점을 낸 이날 5타수 1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최형우도 잠실 LG전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이대호(113타점)와 최형우(115타점)의 차이는 2타점을 유지했다.
주자가 없을 때도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길은 홈런이 유일하다. 이대호는 이제 타점왕을 위해 홈런을 위한 스윙을 하겠다고 했다. 이대호와 최형우 모두 2게임만 남겼다. 둘의 타격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