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순간] 넥센-한화(10월2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20:52


한화가 2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단독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화는 오늘 천신만고 끝에 6대4로 이겼고, LG는 두산에 대패하면서 공동 5위이던 LG를 한 게임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하네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7회까지 3-3 동점의 균형이 좀처럼 기울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 대타로 변신한 최진행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한화의 붙박이 4번 타자였던 최진행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습니다. 전날 넥센전에서 문책을 당했기 때문이지요. 1회초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진행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1회말 수비부터 오재필과 교체됐습니다.문책성 교체였던 것이지요. 최진행은 기회가 오자 속죄를 하겠다는 듯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습니다. 8회초 2사 2, 3루에서 신경현의 대타로 들어선 최진행은 좌중간 펜스를 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작렬시키며 한 감독에게 안도의 한숨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3-3이던 7회말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던진 송창식은 최진행의 결승타 덕분에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고, 특급 마무리 바티스타는 1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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