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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넥센-한화(9월30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9-30 21:46


5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한화, 최하위이지만 자존심은 지키겠다는 넥센의 끈질긴 평행선 승부였습니다. 양 팀 선발들이 호투를 하네요. 한화 선발 양 훈과 넥센 선발 문성현은 6이닝 동안 나란히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하지만 6⅓이닝 만에 문성현을 먼저 몰아내고 7회 1아웃까지 버티던 양 훈이 힘이 빠지고 마네요. 1사 1, 2루에서 넥센 지명타자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대타로 나온 후속타자 유선정을 삼진으로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지석훈에게 좌측 펜스를 맞히는 적시타를 또 맞고 맙니다. 단 번에 0-3으로 밀린 뒤 김민우에게 안타를 또 맞은 양 훈은 그제서야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강판됩니다. 한화는 6회초 무사 1, 3루의 황금찬스를 맞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습니다. 이대수가 친 강한 타구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고 말았고, 볼이 빠질 줄 알고 2루까지 뛰었던 장성호마저 포스아웃되면서 병살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어 이희근도 삼진으로 주저앉으면서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넥센은 내일 심수창을, 한화는 안승민을 선발로 출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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