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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SK-삼성(9월30일)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30 21:29


양팀 모두 타선이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특히 삼성은 박석민과 채태인 등 중심타자들이 부진하면서 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과는 별도로 삼성의 타선은 분명 업그레이드가 필요해보입니다.

SK는 오늘 승리하면서 롯데와의 2위 경쟁에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만수 감독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오늘 졌다면 선수들 스스로 의욕이 꺾일만한 시점이었습니다.

SK 타자들이 시원시원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무래도 부담감 때문입니다. 계속 이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스윙을 굳어버리게 만들었을 거라고 이만수 감독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좋은 홈런을 보여준 최 정은 경기후 "복귀후 스윙이 커졌다. 3할을 유지하겠다는 목표가 커서 힘 빼고 안타를 많이 치는데 치중했다. 특별히 홈런을 노리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삼성 선발은 윤성환, SK는 글로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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