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효율적 계투로 삼성에 2대0 승리

SK가 팽팽한 투수전 속에 삼성을 눌렀다.

SK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게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효율적인 계투 작전이었다. 선발 송은범이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작은' 이승호-이재영-정우람-엄정욱 순으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버텨냈다. 두번째 투수 이승호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1회 무사 2루에서 임 훈의 적시타때 선취점을 냈다. 이어 8회에는 최 정이 자신의 개인통산 100호째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인천=김남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