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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감독 "모든 게 나의 책임이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1:52 | 최종수정 2011-09-29 11:52


LG 박종훈 감독. 스포츠조선 DB


"제 책임입니다."

LG 박종훈 감독이 자기반성으로 애석한 심정을 나타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는 28일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5위 경쟁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올시즌 실패의 원인을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으려 하지 않았다. 온전히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박 감독은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잘 꿰지 못한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으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 불의의 선수 부상이나 예상치 못한 승부 등 아쉬운 점이 몇가지씩 남게 마련이다.

하지만 박 감독은 아쉬움이라고 하는 게 자신이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점 말고는 굳이 다른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박 감독은 "구단에서도 많은 지원을 했고, 팬 여러분 등 주변의 기대도 컸는데 여기에 부응하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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