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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한화-롯데 (9월25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21:55


11회말 이양기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투수진을 다 소비한 롯데는 결국 11회말 송승준을 투입시켰는데요, 이것이 결국 악수가 됐습니다. 송승준은 몸이 덜 풀린 듯 난조를 보였고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이양기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송승준은 국내 투수들 중 대표적인 슬로스타터로 유명한데요,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이다 던지면 던질수록 몸이 풀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불펜용 투수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크게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무승부만 거뒀어도 SK와의 2위 싸움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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