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용병 에이스 니퍼트의 눈부신 호투를 우선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니퍼트는 최고 153㎞까지 나온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무기를 앞세워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6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챙기네요. 방어율도 2.71로 크게 낮췄는데, 앞으로 1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 방어율 1위 윤석민(KIA)을 앞지를 수도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최근의 호투를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