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KIA를 7대2로 물리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5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6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용병 에이스 니퍼트의 호투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니퍼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6패)째를 수확했다. 방어율도 종전 2.82에서 2.71로 낮췄다.
4-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와 9회에도 각각 2점과 1점을 더 뽑아 8회말 류재원과 안치홍의 솔로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에 나선 KIA를 7대2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