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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화를 꺾고 2위 싸움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롯데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 결승타 포함, 2안타를 친 강민호와 쐐기 투런포를 날린 문규현, 선발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6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굳게 지킴으로써 SK, KIA와의 2위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나가게 됐다.
롯데는 이어진 7회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8회에는 올시즌 1개의 홈런만을 기록하고 있던 문규현이 쐐기 투런포를 날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문규현은 볼카운트 0-1 상황서 박정진이 던진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9회에는 1사 1,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손아섭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손쉽게 1점을 더했다.
한편, 한화 타선은 장원준과 이어 나온 강영식, 임경완을 공략하지 못해 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