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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KIA는 24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허벅지 부상 중인 3루수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서 다시 제외했다. 몸상태가 심각하게 안좋아서라기 보다는 다분히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포석이다. 이범호는 지난 8월7일 인천 SK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2군데 파열돼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가 한 달만인 지난 8일 1군에 돌아왔었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인해 복귀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복귀 후 대타로만 4차례 타석에 나와 2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이범호가 빠진 자리에는 내야수 정상교와 외야수 최훈락, 그리고 지난 21일 상무에서 제대한 투수 임준혁이 들어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