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를 놓치지 않는 삼성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KIA는 수비진의 허술한 플레이가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네요.
KIA는 4회초 1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말에 또 유격수 김선빈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대거 3점을 내줬습니다. 이 시점에서 승부는 삼성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삼성 마무리투수 '끝판대장' 오승환은 9회초 무사 1, 2루에 나와 2루타 1개를 내주며 1실점(비자책)했지만, 결국 세이브를 완성하면서 21경기 연속 세이브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내일 삼성은 정인욱을 선발예고했고, KIA는 경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