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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일본 올스타 유니폼 자선경매로 약 5억원 모금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15:23


다르빗슈 유. 스포츠조선DB

일본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유니폼 자선 경매에서 라쿠텐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유니폼이 최고액으로 낙찰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는 22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일본 대지진 성금모금을 위해 실시한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에서 총 3243만5291엔(약 4억9800만원)이 모금됐다고 보도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 감독, 코치 등 70명과 심판 6명이 직접 입었던 총 146점의 올스타전 유니폼과 연습복에 친필 사인을 넣어 판매한 결과.

최고액으로 낙찰된 유니폼은 라쿠텐의 다나카 마사히로로 무려 130만1000엔(약 1992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니혼햄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100만5001엔)가 올랐고, 3위는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100만1000엔)가 차지했다. 니혼햄의 사이토 유키가 90만1000엔으로 4위에 랭크됐고,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유니폼은 70만1000엔으로 5위에 올랐다.

NPB는 판매금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의 일본 대지진 의연금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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