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넥센에 연승을 거뒀다. 뒤늦은 설욕인 셈이다.
LG는 1회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사 만루서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자 넥센은 곧바로 2회초 강정호가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2-2.
승부는 5회에 갈렸다. LG는 선두 백창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6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5점을 뽑았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편 넥센 장영석은 올시즌 중 야수에서 투수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8회에 등판, 1이닝 동안 2볼넷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고식을 마쳤다.
잠실=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