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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LG, 넥센에 7대3승리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1-09-21 21:46


LG가 넥센에 연승을 거뒀다. 뒤늦은 설욕인 셈이다.

LG는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경기서 5회 집중타를 날리며 7대3으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또 한번의 승리.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여전히 7승1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선발 리즈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12패)를 거뒀다. 전날 주키치도 10승을 거뒀는데, 용병 두명이 10승을 거둔 것은 LG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정성훈은 3타점을 올리며 리즈에게 힘을 실어줬다.

LG는 1회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사 만루서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자 넥센은 곧바로 2회초 강정호가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2-2.

승부는 5회에 갈렸다. LG는 선두 백창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6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5점을 뽑았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편 넥센 장영석은 올시즌 중 야수에서 투수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8회에 등판, 1이닝 동안 2볼넷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고식을 마쳤다.
잠실=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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