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두산, 연장 10회끝에 삼성 눌러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21 22:35


두산이 삼성을 누르고 6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대3으로 이겼다. 두산은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정수빈과 이종욱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원의 중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김현수의 우전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용병 페르난도는 9회말 1사 1,3루서 등판해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챙겼다.

경기는 전날처럼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두산은 2회초 1사 1,3루서 윤석민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2,3루서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무사 1,3루서 채태인의 희생플라이와 대타 박석민의 땅볼 득점타를 앞세워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두산이 정수빈의 적시타로 3-2로 다시 달아났지만, 7회말 삼성은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SK가 롯데에 승리를 거둬 1위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는 그대로 7이 유지됐다. 한편, 삼성 박한이는 6회 내야안타를 치며 시즌 100안타 고지에 올라 11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