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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삼성 배영섭이 손등뼈 골절상을 입고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배영섭은 그 이전에도 손가락 부상 때문에 한 달간 결장한 바 있다. 지난 7월21일 대구 SK전에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를 다쳐 재활군 신세를 진 뒤 8월21일 복귀했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손등뼈를 다치는 불운을 맞았다.
배영섭은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이날 현재 98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2홈런, 24타점, 33도루, 5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율 3할은 물건너갔음은 물론 규정타석(133경기 기준 412타석)을 채울 수도 없게 됐다.
배영섭이 빠진 톱타자 및 중견수 자리에는 이영욱, 정형식 등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