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성, 넥센에 11대4 승리, 시즌 12승3패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17 20:49


삼성이 넥센을 잡고 2위권 팀들과의 거리를 더 벌렸다.

삼성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1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시즌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 12승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회에 넥센이 알드리지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공격서 최형우, 배영섭의 적시타로 3점을 낸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신명철의 몸에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더해 4-1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4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채태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봉규가 싹쓸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8-1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10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 삼성 최형우는 7회에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선두를 지켰다. 삼성 박한이는 단타 3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로 맹활약했다.


목동=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