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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두산-롯데(9월17일)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9-17 20:24


두산과 롯데 모두 전날 끝내기로 패했었는데요. 그 여파는 롯데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두산은 1회말 김동주의 홈런 한방으로 전날 패배의 분위기를 바꿨는데요. 선발 김선우의 호투까지 곁들여 안정적으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6회말 이원석의 솔로포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가 따라가려는 6회초 1사 1,2루서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킨 뒤 곧이은 두산 공격에서 선두 이원석이 홈런을 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송승준이 2회까지 4점을 내주며 불안했고, 4회초 무사 1루, 6회초 1사 1,2루의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오며 공격의 흐름이 끊겼습니다.

9회초엔 임태훈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두산 홈팬들은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3루측 롯데 팬들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최고구속이 142㎞가 나왔는데 코칭스태프의 평가는 생갭다는 좋다였습니다.

18일 경기에 두산은 양 현, 롯데는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양 현은 한화 양 훈의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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