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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2세이브 수확, 삼성 롯데와의 최종전 승리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21:16


삼성이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잡았다.

삼성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게임에서 8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한해 양팀은 9승1무9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일찌감치 타선이 터졌다. 삼성은 1회에 무사 2루에서 박한이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박석민이 시즌 15호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신명철 진갑용 이영욱의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해 6-0을 만들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삼성 선발 저마노는 7이닝 6안타 3실점으로 4승째를 수확했다. 롯데가 경기 막판에 타선 분발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오히려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게 세이브 요건을 만들어준 셈이 됐다.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2세이브째를 올렸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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