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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넥센 박병호-알드리지, 시즌 21호 연속타자 홈런 폭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9:36


넥센 4, 5번으로 나선 박병호와 알드리지가 14일 인천 SK전에서 2-5로 뒤지던 3회초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은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3루타를 치는 박병호.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넥센 4번 박병호와 5번 알드리지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박병호는 2-5로 뒤지던 3회초 1사 1루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초구를 받아쳐 큼직한 중월 2점포(비거리 125m)를 터트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홈런포를 생산해냈다. 5번타자 알드리지가 역시 윤희상으로부터 우월 동점 솔로홈런(비거리 115m)를 날리며 단숨에 5-5 동점에 성공했다. 박병호와 알드리지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시즌 21번째이자 통산 696번째다. SK는 동점이 되자 윤희상을 내리고 정대현을 등판시켜 일단 역전의 위기는 넘겼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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