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수단에는 오늘 타계한 최동원 전 2군 감독에 대한 추모의 정이 가득했습니다. 당시 최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이 1군 주축 선수로 성장했기에 더욱 마음이 무거웠죠. 투수 김혁민은 "특별한 애정으로 지도해주셨는데 매우 안타깝다"고 했구요. 에이스 류현진은 "선수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 마음이 무겁다. 부디 좋은 세상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대전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5분전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은 최 전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