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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 윤명준과 2억2400만원 계약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5:29


두산이 14일 2012년 신인 1라운드 지명선수인 오른손 투수 윤명준(고려대)와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했다.

최고 146㎞의 직구를 구사하는 윤명준은 올해 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에서 원광대를 상대로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대회 MVP를 수상하는 등 대졸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빠르고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삼으며 제구력이 좋아 내년 시즌 1군에서 활약할 재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학 4년간 성적은 49경기에서 14승5패, 방어율 1.74, 탈삼진 216개, 4사구 38개.

두산은 또 2라운드 지명선수인 사이드암스로 변진수(충암고)와 계약금 1억3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하는 등 내년 신인 지명선수 9명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날 계약한 윤명준은 "명문 구단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영광이다"며 "언제나 꾸준히 마운드에서 책임감있게 던지는 김선우 선배를 가장 존경했었는데, 이렇게 같은 팀이 돼 더욱 기쁘다. 동계훈련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프로 선수로서 모든 면에서 항상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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