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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NC 김택진 구단주 "최동원 선수는 나의 영원한 영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4:30


70~80년대를 수놓았던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1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최동원 감독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최동원 선수는 저의 영원한 영웅입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NC 김택진 구단주가 14일 별세한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구단주는 김경문 감독, 이태일 사장과 함께 오후 2시 20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김 구단주는 침통한 표정으로 "내 마음 속에 영원한 영웅이시다.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 구단주는 9구단을 창단시키고 야구계에 뛰어들며 "최동원 선수는 나의 우상"이라고 수차례 밝혀온 바 있다. 김 구단주는 그 이유에 대해 "최고의 강속구 투수가 아니었나.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빈소를 떠났다.

얘기를 하는 내내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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