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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설적인 투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롯데 공식 애도문 발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2:20


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이 지난 2009년 7월 4일 부산 SK전서 예전 롯데의 올드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다. 스포츠조선DB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롯데가 14일 별세한 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에 대한 공식 애도문을 발표했다.

롯데 자이언츠 임직원과 선수단 일동은 "오늘 새벽 지병으로 영면하신 고(故) 최동원 감독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역동적인 투구폼과 불 같은 강속구로 혼자서 4승을 따내며 롯데 자이언츠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영웅이셨습니다"라고 추억하며 "이제는 마운드를 호령하던 그토록 당당하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플 따름입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마음속에는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영원히 빛나는 전설적인 투수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며 그의 야구선수로서의 업적을 기렸다. 롯데 선수들은 14일 대구 삼성전과 15일 청주 한화전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서고 15일 장병수 대표와 배재후 단장, 2군 선수단이 조문할 계획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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