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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야구팀 '고양 원더스', 내년 2군 리그 번외경기 참여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1:06


최초의 독립 야구팀이 출범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야구회관에서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가칭) 창단 협약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BO 구본능 총재를 비롯해 최 성 고양시장과 허 민 독립야구팀 대표가 참석해 서명할 예정이다. 독립야구팀은 KBO 리그에 속하지 않은 독자적인 프로구단이다. 고양 원더스는 고양시와 인터넷 기업 원더홀딩스가 공동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야구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양 원더스는 10월 말까지 감독과 코치진, 프런트를 구성하고 11월 말 트라이아웃을 통해 30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12월 초 창단식을 하고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거친 후 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2군리그 팀들과 번외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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