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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타수 무안타 부진, 오릭스 3연패 탈출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9-13 21:16



오릭스 이승엽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13일 호토모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상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날카로운 제구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2회 1사 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이와쿠마의 5구째 136㎞짜리 낮은 공을 걷어올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133㎞짜리 포크볼에 크게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꽉 차게 들어온 공을 그대로 지켜보며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이 기대됐지만, 이승엽 바로 앞에서 아롬 발디리스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면서 더이상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오릭스는 라쿠텐에 1대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퍼시픽리그 3위에 복귀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오릭스 이승엽.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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