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니퍼트를 앞세워 라이벌 LG를 제압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경기에서 선발 니퍼트의 완투에 힘입어 LG에 3대2의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LG와의 상대전적서 9승6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니퍼트는 9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2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7월1일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데 이어 2개월여만에 올시즌 두 번째 완투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32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한 경기 최다타이인 10개를 솎아냈다.
두산이 9월 들어 10경기에서 8승2패의 호조를 이어간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