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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세경기 연속 안타, 팀은 7연승 행진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9-04 15:49


오릭스 이승엽. 스포츠닛폰=본사제휴


오릭스 이승엽이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다시 이어갔다.

이승엽은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우전 안타로 출루한 것.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4구째 146㎞짜리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2루 사이로 절묘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아카다 쇼고의 우전 안타와 이토 히카리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요시다 신타로의 타석 때 나온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뒤 이닝을 마치고 우익수 후카에 마사토로 교체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6리로 올렸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동점 득점에 힘입어 2회에만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 4-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터진 아롬 발디리스의 솔로홈런으로 5대3 승리를 확정지으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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