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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한화-넥센(9월3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9-03 21:10


한화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네요.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였습니다. 전날은 지루한 무득점 행진을 하다가 11회말 한화 장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끝났다면 이날은 치고 받다가 밀어내기로 극적인 승부를 냈습니다. 초반에 먼저 반짝한 쪽은 넥센이었습니다. 넥센은 1회초 한화 선발 안승민을 상대로 3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1사후 첫 타석에 나선 2번타자 고종욱을 시작으로 알드리지, 박병호가 연달아 솔로포를 작렬시켰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네요. 이후 넥센은 오랫동안 침묵합니다. 일찍 얻어맞고 정신을 바짝 차린 안승민이 이후 속죄의 역투를 펼쳤기 때문이지요. 안승민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안승민의 역투 덕분에 한화는 7회와 8회말 공격에서 3점을 추격하며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연장으로 넘어간 끝에 11회말 2사 만루에서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내며 짜릿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내일 선발은 한화 양 훈, 넥센 나이트가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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