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4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롯데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역투에 힘입어 7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없던 1위 삼성과의 승차는 4.5게임으로 줄였다. 1회부터 행운이 따랐다. 롯데는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사인 미스로 1루 주자 김주찬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LG 포수 심광호가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오히려 2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했다. 이어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 김주찬이 득점, 2-0으로 앞서 나갔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