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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용병 페르난도가 2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페르난도는 3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150㎞짜리 직구를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된 컨트롤을 보였다. 두산 2군은 4대8로 패했다.
페르난도는 지난 7월31일 부산 롯데전서 6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을 안은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군에서 빠졌다. 그동안 2군에서 재활 및 치료를 병행한 페르난도는 최근 두 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시즌 페르난도는 13경기에서 2승5패, 방어율 7.00을 기록중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