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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페르난도, 2군 첫 등판 2이닝 무실점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03 16:52


두산 페르난도가 3일 경찰청과의 2군 경기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몸상태가 좋아지고 투구수를 늘리면 1군에 올리겠다고 했다. 스포츠조선 DB

두산 용병 페르난도가 2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페르난도는 3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150㎞짜리 직구를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된 컨트롤을 보였다. 두산 2군은 4대8로 패했다.

이날 페르난도의 피칭 내용을 보고 받은 김광수 감독대행은 인천 SK전을 앞두고 "어차피 1군에서 써봐야 하는 선수다. 몸이 좀더 괜찮아지고 투구수가 되면 1군에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페르난도는 지난 7월31일 부산 롯데전서 6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을 안은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군에서 빠졌다. 그동안 2군에서 재활 및 치료를 병행한 페르난도는 최근 두 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시즌 페르난도는 13경기에서 2승5패, 방어율 7.00을 기록중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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