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9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동안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최 현은 6월 이후 부진이 깊어지면서 지난 7월1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즈로 내려갔다 한 달만이 지난달 19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이후 3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 현은 이날 선발로 마스크를 쓰고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최 현은 4-13으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좌익수쪽으로 2루타를 날리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선 3타석에서는 각각 2루수땅볼, 삼진,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4리에서 2할5리로 조금 올랐으며, 팀은 5대13으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