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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정성기 NC다이노스 2차 트라이아웃 도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1-08-30 14:32


언더핸드스로 투수 정성기가 NC다이노스 2차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2002년 애틀랜타 입단식 장면. 스포츠조선DB

미국에 진출했던 언더핸드스로 투수 정성기가 신생구단 NC다이노스의 2차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국내 프로무대에 노크한다.

NC다이노스는 오는 9월 5∼7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사흘간 2차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1차 트라이아웃 통과자 14명과 새로 신청한 32명 등 총 46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이중에 정성기도 포함된 것.

순천 효천고-동의대를 졸업한 정성기는 지난 2002년 애틀랜타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08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해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선수는 귀국 후 2년간 선수로 뛸 수 없다'는 야구규약(105조 2항)에 따라 그동안 개인훈련을 해왔다.

정성기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내 실력을 확인하겠다. 무조건 그라운드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했다.

NC는 2차 트라이아웃에서 피칭, 타격, 수비, 주루 등 포지션별 실기평가를 통해 총 10여명의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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