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옆구리 부상 예상보다 길어질듯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0:50 | 최종수정 2011-08-29 10:50


클리블랜드 추신수의 옆구리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최근 왼쪽 옆구리 근육통이 발생했는데, 여전히 통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매니 악타 감독은 이날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를 경기에서 제외하는 것은 매우 고민스러운 일이었다. 본인은 뛰기를 원했지만, 그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타 감독은 "앞으로 며칠 더 휴식을 취할 것이다. 스윙을 하지 않고 휴식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옆구리 통증을 처음 느낀 것은 지난 25일 시애틀과의 경기전 타격 훈련때였다. 결국 추신수는 이틀 연속 결장했고, 27일 캔자스시티전에는 대타로 출전했다. 28일에는 MRI 검진에서 왼쪽 옆구리 단순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이날도 계속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일단 부상자명단에 오를만큼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로 다시 떨어졌다. 선두 디트로이트도 미네소타에 패해 두 팀간 승차는 6.5게임이 그대로 유지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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