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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차우찬, 불펜으로 쓸 수도 있다"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08-24 13:22 | 최종수정 2011-08-24 13:23


삼성 차우찬. 스포츠조선 DB

삼성 류중일 감독이 왼손투수 차우찬을 '조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23일 청주 원정경기를 앞두고 "조만간 차우찬이 1군에 올라오는데 경우에 따라 불펜으로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 6일 팔꿈치에 약간의 이상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벌써 보름이 지났다. 차우찬과 삼성 모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차우찬은 1군에 복귀하게 된다. 몸상태를 봐가며 선발로 뛸 수도 있고, 아니면 셋업맨으로 등판할 수도 있다. 삼성은 이달말부터 잔여경기 일정을 시작하면 게임을 드문드문 치르게 된다. 선발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삼성은 다음주에는 롯데와 2경기만 치른다. 용병투수 매티스와 저마노를 이 2경기에 선발로 배치할 계획이다. 주말 두산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롯데전 2경기에 차우찬이 불펜으로 백업 임무를 맡을 지 여부도 결정될 것이다.

류 감독은 23일부터 원정 8연전을 시작했다. "원정 동안 5승3패 정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류 감독은 말했다.


청주=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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