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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타 김상호 잠실경기 시구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8-21 17:21 | 최종수정 2011-08-21 17:21


21일 잠실에서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OB 홈런타자 '터미네이터' 김상호가 두산 플레이어스데이를 맞아 경기 전 시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잠실=홍찬일 기자 hongil@sportschosun.com 2011.08.21


추억의 스타 김상호(46)가 21일 두산-한화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방문,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상호는 지난 95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서 MVP와 홈런왕을 석권한 강타자로 '터미네이터'란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상호는 이날 두산이 마련한 '플레이어스 데이(PLAYER'S DAY)' 이벤트의 일환으로 오후 4시부터 30분간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앞에서 팬 사인회를 했다.

또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올라 시구도 했다.

현재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후인' 전무이사로 몸담고 있는 김상호는 "잊지 않고 초대해 준 구단과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호는 이번달 말 인천 부평고에서 사회인 야구 동호회 회원과 중·고생들을 위한 실내 야구연습장을 여는 등 변함없는 야구사랑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프로야구 원년 우승 당시 입었던 추억의 올드 유니폼(감색 상의+흰색 하의)과 모자를 착용하고 출전해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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