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로 팀 승리 기여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13:45 | 최종수정 2011-08-19 13:46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사흘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US셀룰러필드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와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 비로소 터졌다. 2-2 동점 상황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카고의 세번째 투수인 좌완 윌 오맨의 90마일(14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 유격수 쪽으로 가는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고, 이 공은 시카고의 유격수 라미레스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가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이어 7번으로 나선 후쿠도메의 3루타 때 추신수는 홈으로 파고들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7회에는 헛스윙 삼진에 이어 9회 2사 1,2루의 찬스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전날 경기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날 1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2할4푼6리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4대2로 승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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