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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성근 감독 "정근우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차이"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1-08-14 17:06


정근우의 타격 장면. 스포츠조선DB

SK 주전 2루수 정근우가 옆구리 통증으로 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에 올라온 지 4일 만이다. 13일 넥센전 8회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부상이 덧났다. 정근우는 14일 넥센전 직전 짐을 싸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정근우는 "답답하다. 옆구리가 많이 아프다"고 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복귀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릴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근우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나 현실이니 어쩔 수 없다. 권용관 김연훈을 번갈아쓰면서 공백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정근우에 대해 "2루 송구가 좋지 않다. 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애정어린 충고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정근우의 존재감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는 모습. SK로서는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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