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후 2경기 연속 득점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8-14 11:40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복귀후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2루수플라이로 아웃된 추신수는 0-0이던 3회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선발 브라이언 듀엔싱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클리블랜드는 2번 제이슨 도날드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서 3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좌월 3점홈런으로 터뜨려 3-0으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추신수가 선제 결승득점을 올린 셈이 됐다. 추신수는 5회 2루수플라이, 7회에는 헛스윙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추신수는 왼손 엄지 부상에서 벗어나 전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미네소타를 상대로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3대2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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