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타 감독, "추신수 1주일안에 온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10:51 | 최종수정 2011-08-11 10:51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12일부터는 트리플A로 단계를 높여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조선 DB

"1주일 안에 돌아온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추신수의 복귀 시점을 1주일 이내로 못박았다. 악타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각)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추신수 본인이 별 문제없다고 한다면 1주일 이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서 조나단 산체스의 공에 왼쪽 엄지를 맞고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소화했고, 지난 9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에서 2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수술 부위에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이날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12일부터는 트리플A팀인 콜럼버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악타 감독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부상 부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현재로서는 몸쪽 공에 몸을 움츠리는지, 몸쪽 공이 부상 부위를 더 아프게 하는지 등 반응을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투수를 상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는 또다른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가 손목 부상을 입어 추신수의 복귀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추신수는 빠르면 13~15일 미네소타와의 홈 3연전, 또는 17~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동안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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