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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승호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 전략'을 밝혔다.
물론 LG가 나란히 힘을 낸다면 단순히 5할로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 양 감독은 "LG가 다른 팀과 붙어서 이기는 건 우리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자체로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LG와 붙는 3게임서 2승1패를 한다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오는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 3연전을 갖는다. 그때 2승1패를 한다면 상대 승차를 1게임 벌어들이는 효과가 있으니, 그것과 단기 승률 5할이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향후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가 바로 LG와 롯데의 4위 다툼일 것이다. 양 감독은 "그래도 요즘 역전승도 많이 나오면서 팀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부산=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